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행26:15)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자...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행26:15)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고 있다.
왕이여 때가 정오나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서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행26:13-15)
바울은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자신을 창조하시고 자신을 부르신 이를 만났다. 바울을 부를 때 모르는 말씀으로 하지 않고 바울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말씀하셨다.
바울은 천상의 존재를 만났을 때 당황하거나 의심하지 않았다.
이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이것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얼마든지 사단이나 귀신의 일로 치부할 수 있었다.
나는 어떠한 영적인 존재가 나타났을 때 온전히 분별하고 대적하든지 따르든지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나고도 자신의 마음대로 한 사람들에 대한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돔의 롯의 사위들은 천사의 메시지,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반응했다.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창19:12-14)
소돔과 고모라의 타락은 극에 달했다. 천사는 소돔에서 나가라고 말했지만, 롯의 사위들은 믿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장인이 될 롯이 미친것처럼 보였다. 여호와라는 이름을 말했음에도 그들은 농담으로 여겼다. 하나님과 롯을 무시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결국 멸망당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는 천사의 메시지를 받고 의심했다.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눅1:11-13)
사가랴의 기도가 마침내 응답이 되었다. 하지만 사가랴는 믿지 않았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눅1:18-20)
천사와 사가랴는 하나님 앞에 있었다. 사가랴는 하나님께 분향하러 온 것이었다. 천사의 말을 의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한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누구를 위해서 왜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하나님의 알 수 있는 은혜를 주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찌기 두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왕상11:9-11)
하나님은 솔로몬을 아끼셨다. 그가 옳지 않을 길로 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두 번이나 경고했다. 하지만,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무시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신다고 해도 그저 순종하거나 하나님이 나의 소원을 들어 주시려 나타나셨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나에게 천사들이나 하나님의 뜻만을 보인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천사들만 나타난다면 그의 말을 따르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소위 말하는 영적인 존재들이 모두가 천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3-15)
사단이 천사로 위장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가 잘되고, 못되고, 잘 살고, 못 살고에 관심이 없다. 그의 유일한 관심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관계를 먼저 끊으실 리는 없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사탄이 하나님께 우리의 잘못된 것을 고소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오해하게 만드실 리는 없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왕이나 황제 혹은 권력자가 아첨꾼에게 속임을 당하여 밑에 있는 사람을 오해 할 수 있어도 실제의 생활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욥1:8-11)
사단은 욥을 모함하였다. 그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순종하고 경외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욥을 알고 계셨다. 사단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이 하나님이 친히 욥을 알고 계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아는 데 있어서 천사의 도움이나 사단의 도움을 필요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충분히 알고 계신다. 우리가 우리를 아는 것 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 우리는 우리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을지 모를 수 있으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가운데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다.
사단은 하나님은 어찌 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가 노리고 주목하는 대상은 바로 우리들이다.
이 논의를 계속하기 전에 한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이것이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10:27-29)
가장 큰 틀에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들의 죄까지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다. 순간적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는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사단은 광명의 천사로 위장을 한다고 했다.
그들은 신기한 능력을 행할 수 있는 힘도 있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 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13:11-14)
신13:1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3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신기한 능력을 행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바른 뜻을 전달하는 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단의 목적은 하나이다. 우리가 건강하던지 건강하지 않든지 상관이 없다. 우리가 부자가 되던지 가난한 자가 되던지 상관이 없다. 오직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긋나거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하찮게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사단의 계교를 잘 드러낸 예화 중의 하나가 10잔 중에서 한 잔의 독배를 가려내는 시험이다. (이것은 여러차례 반복 인용되었지만, 그들의 계략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사단은 한 사람에게 가서 독배를 마시지 않는다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한다.
죽을 확률이 10%이니 망설이다가 도전을 한다. 독배는 없었다.
사단은 거액을 주고 떠난다. 그러면서 한 마디를 더 한다.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기를 불러라고, 그러면 다음번에는 두배를 주겠다고 한다. 9잔 중의 1잔이니 11%의 확률이다.
그 사람은 쉽게 얻은 돈을 흥청망청 썼다. 절대로 사단을 불러내지 않기로 했지만, 다음 한 번만 사단을 이용하고 착실하게 살고자 다짐을 한다. 11%의 확률을 극복하고 그는 사단에게 두 배의 돈을 받아냈다. 그는 의기양양해졌다. 이제는 착실히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하지만 그 다짐은 얼마 가지 못했다. 더 허랑방탕해졌다.
그는 계속 사단으로 부터 돈을 얻어냈다. 이제는 마지막까지 왔다. 2잔이 남았다.
50%의 확률, 하지만, 처음보다. 수백배로 불어난 돈이 걸려 있다. 그가 선택한 잔에 다행히 독이 없었다. 그 사람은 크게 소리 쳤다. 사단아 이제는 내 앞에서 나타나지 마라 나는 승리자이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침울해져 있을 사단이 오히려 크게 웃었다. 그리고 한 마디 했다. 어리석은 자여 처음부터 독은 없었다. 너는 패배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데 사용해야 하는 인생을 고작 돈과 쾌락으로 바꾼 너가 바로 어리석은 자다라고 웃으면서 떠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단과 천사를 어떻게 구별하여야 하는가? 다행히도 우리는 사단의 궤략을 알고 있다.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2:11)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어긋나는 것은 사단의 계략임이 틀림없다.
신13:4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며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16:22-23)
하나님의 일과 영광을 사단은 생각할 리가 없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직접 대면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 아니 그전에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온전히 분별할 수 있을까? 사단이 변장한 것인지,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신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말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분별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깨닫게 도와주신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2:27)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시던 간접적으로 나타나시던,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과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과 나를 도우신다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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