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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1-2학년 권장 60p

작년에 동영이가 1학년때, 학교에서 빌려 와, 아주 여러번 읽은 책이다.
뇌종양을 앓는 카스미가 학교를 다니며, 선생님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1년 정도 병마와 싸우지만 결국은 열한살의 나이로 천국으로 갔다.
일본 열도를 감동으로, 또 누구든 읽으면 눈물과 안타까움이 남는 책

- 카스미가 쓴 시

<12색>

열두 가지 색깔이 있어요

눈에 띄지 않는 색도 있지만,

모두

노력하고 있어요

하나, 하나


<아이가 자라요>

갓난아기한테서 우유 냄새가 나요

한 살이 되면 따뜻한 햇빛 냄새가 나겠지요

아기는

아빠 엄마 온 식구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자랍니다



<마음>

마음 속에는

보이지 않는 게 있어

누군가에게 다 말해 버리면 좋겠지만

쉽게 말할 수 없어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말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질 거야



* 동영이 민주에게 읽어주다가 목이 메여서 몇 분간 못 읽어 준 책...
동영이 민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이 책을 더 좋아하고, 기억하는 듯 하다.

- 점점 추워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읽을만한 책 입니다.
- 일상의 삶에 만족하며 감사하길 소망합니다.